라이프-스에노부 케이코 - 2006/08/16 21:49
/문화생활
현재 12권까지. 15금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소재인 여자애들간의 관계라든가 이지메 부분을 다루고 있더라구요.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은 본 적이 없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이지메를 주로 다룬다고 합니다)
심오한 뭔가가 있다며 추천보다는, 사실은 그냥 재밌습니다.
뭐랄까 장르가 어떤 쪽이라고 꼬집어 말하기 어려워지네요;
순정만화의 범주에 들겠지만 때로 액션만화스럽기도 하고; 이지메의 강도나,
작가의 표현의 강도도 점점 강해져서 상당히 자극적이거나 엽기적인 장면이 많은 편입니다.
(하드 코어를 말하는 건 아니지만, 하여간 이건 직접 책을 보게 된다면 이해하실 듯)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아유무라는 평범한 소녀로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와서 명문(?) 니시다테고에서의 학교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마나미라는 소녀와 친구가 되고, 그렇게 평범한 고교 생활을 해나갈 것 같더니
그만 어느 날 마나미의 남자친구를 가로채려 했다는 오해를 받게 되고 돌연 왕따가 됩니다.
알고 보니 이 마나미라는 소녀가 성질더러운 부잣집 외동딸인데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아유무에게, 일반적인 이지메라기엔 너무 가혹한 온갖 짓들을 일삼지만, 그녀의 이중적인 얼굴과
발군의 연기력..으로 인해 아무도 마나미를 의심하지 않고 도리어 피해자로 동정을 삽니다.
트러블을 원하지 않는 담임선생마저도 오히려 아유무를 의심하고 비난하게 되죠.
그래도 그런 와중에도 아유무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생기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혼자임에도
언제나 당당한 동급생 소녀 하토리와, 등교거부의 과거를 가진 동급생 소년 소노다가 그들.
하지만 마나미의 파행(?)은 점점 더 엽기적인 수준으로 치닫기 시작하고....
아유무가 마나미를 이지메시키는 가해자라는 기막힌 누명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려면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나 작가의 팬인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한 일이지만...
어째 김성* 작가의 그것과도 어느 정도 비슷한 그런 알 수 없는 센스가 권을 거듭할 수록
점점 느껴지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가 그것이기도 해요...;;;)
특별한 이유도 없고 최종적으로 목표하는 바도 없으면서 그저
아유무에 대한 강한 증오로 점점 더 극단적인 행동을 일삼는 마나미.
그런 마나미의 행동 묘사에서 특히 센스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마나미의 행동이 너무나 극단적인 나머지 유머가 되어버리는 위험성마저...
글로는 잘 설명이 안되니까 아래에 이미지 갤러리로 본편 내용을 약간 첨부합니다.
왜 그러니 마나미